여자는 더 이상 삶을 살아내지 못 할 거라는 절망으로 찾아간 어느 민박집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녀는 자신보다 어두운 밤을 견디며 죽지 않고 살아가는 중년의 아주머니를 만나게 된다. 이제 그녀가 아주머니의 손을 잡아줄 시간이 찾아온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설화는 시나리오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괴롭다. 그러던 어느 날 설화는 우주여행을 꿈꾸는 동훈을 만나고 그를 모델로 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동화삽화가인 그녀는 자신이 그리는 동화 속 세상과는 다르게 담배와 욕을 입에 달고산다. 집세도 제대로 못내고 얹혀살면서 후배 눈치나 보고있는 자신이 한심하다. 창밖으로 들리는 아이들 뛰노는 소리에 인상 팍 쓰며 한마디 한다. "아~ 애새끼들." 그런데 그 '애새끼'들이 그녀에게 갑자기 뭔가를 보여준다. 아, 달다.
연경은 갑자기 어느 순간 부터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걸 느낀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답답하기만 한데... 인정하기 싫지만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이별증후군의 증상이란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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