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술자리에서 나이 어린 여자 선배 상미와 나이 많은 남자 후배 진호가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 술에 취한 상미는 장난스레 진호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저 장난으로 그 말을 받아들이는 진호.. 어느 날 불현 듯이 찾아온 사랑에 대한 설레임..
연출의도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 고민하는..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그리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그것이 진실함이라면 그 사랑은 처음이다. 40살이 되고, 50살이 되어도 그 사랑을 느끼는 순간은 항상 어린 시절 소녀를 만나는 일처럼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이다. 그 순간 적인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